윤제림 지명유래

숲은 후대에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
보성 주월산과 초암산이 품은 소통의 숲, 윤제림(允濟林)

윤제림 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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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산(舟越山)
주월산(舟越山)
  • 겸백면과 조성면을 잇는 호남정맥상의 해발 557m에 위치한 산으로, 동쪽으로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인 존제산과 벌교읍, 서쪽으로는 제암산과 보성강, 남쪽으로는 가을곡식이 익어가는 예당평야와 청정해역 득량만이 펼쳐져있고, 북쪽으로는 철쭉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초암산 등이 위치하고 있다. 방장산 - 주월산 - 초암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많이 하고 있으며, 윤제림에서 주월산 정상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고 주월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다.
  • 『신증동국여지승람』(보성)에 "주월산(舟越山) 보성군의 동쪽 17리(6.8Km)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옛날 조성면 앞 득량만 바닷물이 홍수로 밀려 올 때 배가 이 산을 넘어갔다고 하여 배 주(舟), 넘을 월(越) 자를 써서 '주월산(舟越山)'이라고 했다고 하며, 동쪽으로는 무남이재(득량만 바닷물이 넘어왔다는 재)와 서쪽으로는 배거리재 (배가 걸려 있는 재)가 있다.
  • 주월산에서 방장산으로 가는 능선에는 돌무덤(고인돌)이 있는데 큰 물이 넘쳤을 때 죽은 사람들이 떠 올라 묻혀있는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남이재
무남이재
  • 윤제림 후문에 위치한 고개로 초암산에서 주월산으로 넘어가는 등산로 사이에 있다.
  • 무남이재는 오랜 옛날 득량만에서 큰 홍수로 인해 바닷물이 고개를 넘어왔다는 말이 유래가되어 물이 넘어온 고개라는 뜻으로 물넘이, 무네밋, 무너미등의 이름으로 불리다가 현재 명칭으로 무남이재가 되었다.
득량만
득량면
  • 임진왜란 당시 비봉리 선소 알섬(지금의 득량도)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대치하던 중 아군의 식량이 떨어져 비봉리 선소에서 식량을 조달하여 왜군을 퇴치했다고 한다.
  • 이에 '얻을 득'과 '곡식 량'자를 인용하여 득량이라 한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 정유재란이 있었던 1957년에는 당시 파직당하여 백의종군 하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후 한 달여에 걸쳐 군사, 무기, 군량, 병선을 모아 명량 대첩지로 이동하였다.
  • 이순신 장군은 구례, 곡성에서 병사를 모집하고, 순천에서 무기와 화살을 구했으며, 보성에서 식량을 구해 장흥, 강진을 거쳐 조선수군을 재건하였다.
  • 이 때 이순신 장군은 보성에서 조양창과 양산원의 집에서 군량미를 얻고, 열선루에서 조선왕조의 수군철폐령에 맞서 그 유명한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있다(今臣戰船 尙有十二)’는 장계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