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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림 식물이야기] 구상나무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과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랍니다. 키는 18m에 달하며 오래된 줄기의 껍질은 거칩니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해발 1,500m에서부터 산꼭대기 근처까지 군락을 이루며 자랍니다. 구상나무는 어릴 때부터 원뿔형의 아름다운 수관을 갖고 있으며, 잎이 부드럽고 향기까지 갖고 있어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인기입니다. 우리나라 구상나무는 프랑스 신부인 타케(Emile Joseph Taquet, 1873~1952)와 포리(Urbain Faurie, 1847~1915) 등이 1900년대 초에 전국에 걸쳐 수많은 식물을 채집하여 유럽과 미국에 보낼 때 함께 넘어갔습니다. 그때 건너간 구상나무는 계속 품종개발이 되어 ‘명품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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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호(丁日鎬) 2022-07-07 오후 4:54:44 덧글삭제
    내가 사는 지구 공동체에 큰 업적을 남기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을 충실히 하고 내 가정을 건강하게 지키고 발전시키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고 이제는 정년을 앞두고 인류를 위해 작은 등불 하나 거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인류를 위한 우공이산의 기적이 여기에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